허밍법

비강으로 소리를 나가게 하니까 혀의 작동을 거치지 않게 되어 조음은 전혀 되지 않는다. 그러나 혀의 긴장으로 인한 말의 막힘이나 반복은 안 일어난다. 보통 우리가 말하는 ‘콧노래’를 생각하면 된다.

① 첫 단계는 말더듬이 있는 사람이 잘 부르는 노래를 택하여 인터넷이나 녹음기 등에서 나오게 하여 허밍으로 따라서 부르게 한다. 그렇게 함으로써 심하게 말 막힘이 있어 거의 모든 음절에서 말의 흐름이 끊어짐이 있는 사람도 말의 흐름이 연속적으로 막히지 않고 나온다는 것을 인식시킨다.

② 다음 단계는 이제 노래 가사를 콧소리로 읽게 한다.

③ 피 치료자가 평소에 말 막힘이 있던 문장을 콧소리로 말하게 한다.

④ 문장의 첫 음과 문장 중에 막히는 음절 앞에 비음을 넣어 말을 이어가게 한다.